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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빅토르 최 뒤에 미 CIA" … 러시아, 음모론 제기
“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.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.” 조지 오웰의 소설 『1984』에 나오는 이 대목이 요즘 러시아 상황에 딱 들어맞는다. 거대한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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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추천 도서] 『1984년』
『1984년』 (조지 오웰 지음, 문학동네 펴냄) 미국 정부가 첨단 전산 시스템, 프리즘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통신사와 IT기업 서버에 접속한 다음 개인 정보 등 방대한 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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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대는 달라도 그들이 걱정한 건 ‘우리들의 안녕’
미래의 암울한 전체주의 국가를 비판한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『1984』(1948)는 제목만 보자면 ‘과거 소설’이다. 몇몇 독재국가를 제외하면 우리는 분명 『1984』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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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리딩 外
인문·사회 ● 리딩(크리스토퍼 히친스 지음, 김승욱 옮김, 알마, 536쪽, 2만2000원)=크리스토퍼 히친스의 독서 에세이 선집. 조지 오웰의『동물농장』, 카를 마르크스의 『뉴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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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홍병기 칼럼] 세제개편 공방 관전기
미국의 한 대학에선 해마다 가장 모순된 말을 지어낸 사람을 선정해 이른바 ‘이중화법상’을 시상한다.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선정된 적도 있는데, 그 이유는 인류를 전멸시킬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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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노든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잇따라
미국 국가안보국(NSA)의 불법 도·감청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(사진)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자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. 덴마크 일간 코펜하겐 포스트는 적녹연맹당(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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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화는 영웅담, 민주는 달콤한 연애담 … 정치색깔 따라 "우린 보는 영화가 달라"
영화 ‘글래디에이터’와 ‘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’ 중 당신은 어느 영화를 좋아하는가. 미국에서 좋아하는 영화에 따라 공화당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를 가릴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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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'이성의 전사' 히친스, 인간의 가치를 되묻다
우상파괴자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종교·정치·국가 등 모든 것을 비판했다. 2009년 3월 열린 ‘신은 위대한가’ 논쟁에 참여한 히친스(오른쪽). [사진 알마] 논쟁 크리스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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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구글·네이버서 '톰 크루즈 배우자' 검색하니 …
인터넷에서 검색할 때, 대개의 경우 궁금증 해소나 문제 해결을 위해 검색어를 입력한다.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누구와 결혼했는지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‘톰 크루즈 배우자’를 검색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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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하면 왜 당당해질까
아무도 없는 골목길에서 홀로 사나운 불량배들에게 포위되었다고 하자. 그들은 무릎을 꿇어 복종을 표시하라고 요구한다. 충분히 나약하고 비겁하다면, 우리는 쉽게 무릎을 꿇고 그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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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北 류경호텔 몰래 들어갔는데 마주친건…"
[사진=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/AP] “평양 류경호텔에 들어갔더니 나를 마중한 건 자동소총을 든 북한군 병사였다.” 영국 데일리메일의 사이먼 패리 기자가 최근 평양 류경호텔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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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제어 4만 개 『영어사전』남긴 ‘제2 셰익스피어’
존슨을 처음 본 사람은 그가 정신병원에서 갓 도망쳐온 사람인 줄 알았다. [위키피디아] 말을 잘하려면, 글을 잘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. 사전을 외다시피 봐야 한다. 미국 흑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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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근혜 안의 안철수, 안철수 안의 박근혜 찾기
불볕더위가 이어졌다. 말복으로 치달으면서 밤중까지 푹푹 쪄대는 통에 여름 나기가 하루하루 고역이었다. 아스팔트는 이글거리고 시민들은 녹초가 된다. 하필이면 이런 때, 여야 대선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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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달의 책] 조지 오웰의 선택은 ‘생각의 독립정부’
어느새 한 해의 절반에 해당하는 6월입니다. 세월의 속도를 실감하면서 남은 시간을 좀 더 잘 보내는 길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.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‘이 달의 책’ 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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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중동 타령하는 진보의 미래
통합진보당에는 ‘혁신비상대책위원회 새로나기특별위원회’라는 긴 이름의 조직이 있다. 줄줄이 들어가 있는 혁신, 비상, 특별 등의 단어는 아마도 최근 통합진보당이 당면한 위기감을 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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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불온한 산책자
[인문·사회] 불온한 산책자(애스트라 테일러 지음, 한상석 옮김, 이후, 364쪽, 1만8000원)=독립영화계 신예인 저자가 다큐멘터리 영화 ‘성찰하는 삶’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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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뉴 빅 브러더’가 당신을 지켜본다
“올해 12·19 대선 당선자를 어디서 먼저 맞힐까.” 엊그제 인터넷 업계 모임에서 소셜컴퓨팅연구소 한상기 소장이 불쑥 내놓은 질문이다. 언론사·정치권 등이 그럴듯한 답변으로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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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Special] 게르니카 폭격 75년 … 지식·예술인 문화전쟁의 무대였던 스페인 내전
스페인 내전(La Guerra Civil Espanola·1936~39)은 증오의 서사(敍事)극이다. 내전은 공포와 처형, 보복의 무대다. 스페인 내전은 이념의 광기(狂氣)가 서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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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2012 시사 총정리 ① (2011년 12월 19일~2012년 2월 14일)
이란 핵개발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미국이 이란산 원유 금수조치를 내놓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태세입니다. 이 해협이 봉쇄되면 전 세계 원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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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객 만족시키면 돈은 따라와 … 구글 신뢰 잃는 일 없을 것
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만난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. 그는 “구글이 ‘빅브러더’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기우”라고 말했다.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난 염 대표는 8세 때 도미해 M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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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두꺼운 책 속의 상상력
김성홍서울시립대 교수 ·건축학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리는 책 한 권을 붙잡고 있다. 50세의 나이로 요절한 스웨덴의 스릴러 작가 스티그 라르손이 쓴 ‘밀레니엄’ 시리즈의 첫 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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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낙제로 `멍청한 정은` 별명…스위스 유학시절 호화롭게 살아
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이자 유훈통치를 이어갈 후계자 김정은(동그라미 안)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스위스 재학시절 친구들과 찍은 사진 [사진출처=데일리메일] "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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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애플빠는 꼰대?’ 비웃는 미국용 갤2 광고에 외국인들 “와우~스마트”
[사진=유트브캡처]삼성이 이번 미국 추수감사절(24일)에 방영된 새로운 `갤럭시 S2` 광고에서 `애플빠(애플매니아)`를 은근히 비꼬는 마케팅을 선보여 화제다. 23일 페이스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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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플에 열광하는 ‘i 대통령’ 오바마
미국 백악관은 지난달 버락 오바마(Barack Obama·사진) 대통령과 참모들을 위해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백악관 공식 e-메일 계정과 연결하는 시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. 7월